3. 당일 산행 장비 안내
여기서 소개하는 장비는 당일 산행뿐 아니라 산행시에는 사용하던 사용하지 않던
항상 배낭 속에 들어 있어야 하는 장비로 단 한번 사용하기 위해 평생을 배낭에 지고 다녀야 하는
장비도 있습니다.
"모든 준비는 비상시를 대비하는 것으로 사용할 기회가 없다면 그것이 행복"
"아차 할 때는 늦은 것이고, 아차 하면 후회한다" (잘 가지고 다니던 장비가 없을 때)
1) 지도
장비점에 가면 색상처리가 되어 있고 시간 거리등이 나와있는 지도들이 많으니 산행지의
지도를 꼭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확인한다.
* 지도 공부 방법
잘아는 산의 상기와 같은 지도를 구해 가지고 다니며 산줄기, 계곡등을 수시로 확인하여
눈에 익힌 후, 본격적으로 독도법을 공부한 후 국립 지리원에서 발행하는 지형도를 구해
확실하게 독도법을 익힌다.
2) 나침반
나침반은 Silva사의 오리엔티어링용으로 나와 있는 것이면 충분하다.
투명 기판 위에 자침이 붙어 있으며 기판 좌우로 거리를 재는 눈금이 있다.
→ "나침반의 사용방법"을 참조하세요....
** 그래도 나침반 사용을 모르면 코오롱 등산학교에서 실시하는 독도법을 배워서 언제
어느때 어느 산을 가더라도 길을 잃지 않고 산행을 할 수 있다
3) 수통
내부 코팅된 것이 좋으며, 연료통과 비슷한 것들이 많으니 헷갈리지 않게 조심.
요즘은 PET병으로 많이 대용한다. (가벼워 좋으나 잘 깨지고, 부피가 크다)
4) 구급약
되도록 이면 쓸 기회가 없어야 되겠죠...
그러나, 소화제, 외상약 등 간편한 것은 별도로 준비하여 휴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칼
보통 맥가이버 칼이라 불리는 것은 다용도로 사용가능하며 거의 필수품이다.
이 칼을 구입하려면 반드시 스위스제로서 십자표시가 있는 것으로 하기 바란다.
특히, 대만제품이나 중국제품은 조잡하므로 금물.
그 외 Army나이프 등 여러가지 멋있는 디자인의 것등이 있고 반드시 칼집이 있는 것으로
한다.
6) 판쵸 우의
부피도 작고 무게도 적으니 배낭에 꼭 넣어두시길... 생각보다 엄청난 효용 가치가 있다.
만약의 사태 발생시에는 텐트의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요긴한 장비이다.
7) 랜턴
당일 산행에 왠 랜턴이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내가 당일이라고 항상 내 맘대로 되지는 않을
겁니다.
그냥 랜턴보다는 헤드랜턴으로 준비할 것. .필수장비입니다. 여벌의 건전지와 전구도 반드시
준비 하시고요,
방수되는 것이면 더욱 좋겠죠. 그리고 예비전지는 항상 따뜻한 곳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8) 여벌의류
되도록 파일자켓이라는 것으로 사계절 사용함.
가볍고 통풍이 잘되어 착용감이 좋은 장점이 있으나, 불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음
(재질이 폴리에텔렌 계열임)
9) 오버 트라우져
방풍의류로 요즘은 고어텍스로 만든 방수 투습 기능이 있는 것으로 한다.
그러나 이외에도 많은 재질의 오버트라우져가 있으므로 자신의 형편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고어텍스는 엄청난 고가라서 한번 사면 두 번 다시 사기 힘든 품목이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하길...
10) 수 저
흐흐 이런 것도 항목을 만드냐고 하시는 분이 계시겠죠? 제일 중요합니다. 산에서 수저 없어
굶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
평소에 그냥 다른 것을 쓰시더라도 한 개쯤은 배낭 속에 넣어두고 다니세요...
11) 행동식
행동식이라고 하니 뭐 거창한 것 같지만 별거는 아니고 부피에 비해 고 열량이며 상할 염려가
없는 그런 음식들입니다.
육포, 건포도, 쵸코렛, 강정, 미싯가루 등이 있으며, 주로 인스턴트 식품의 형태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위에 열거한 장비등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혹은 만일의 사태를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니
하나씩 휴대하시기 바랍니다. 이 정도를 배낭에 넣고 다니시면 누구에게도 인정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 마지막으로 식수는 기본 산행시 남에게 물을 달라고 하는것은 생명을 달라고 하는것과 같음
겨울철엔 보온통의 식수가 때론 동절기 한사람의 생명을 살릴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