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정치인들에게 누가 국가의 주인인지 알려줘야 한다. 정치인에게 주어진 힘은 우리에게서 나왔다는 사실, 국회의원과 대통령이 대표적인 비정규직이라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며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씨는 ‘백설공주’를 국회의원에 빗대기도 했다. 그는 “백설공주, 그거 인간이 안된다. 왕국에서 나와 자기 스스로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고, 난쟁이 등쳐먹고, 난쟁이 침대 다 뺏어 자기 혼자 자고, 난쟁이는 마룻바닥에서 자게 하고, 혼자 사과 사서 쳐먹다가 가지 않았느냐. 그때 갔어야 온 나라가 편안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왕자가 오니까 살아나더니 일곱 난쟁이 다 놔두고 혼자 그냥 갔다. 정치인들 표 받고 나서 공천권자 보고 달려가는 것과 똑같다”면서 “달려가는 백설공주 뒤통수에 대고 돌을 던져야 한다. 그게 투표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민간인 사찰과 관련해 “아무리 내가 누군가를 사랑해서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싶다 해도 그 사람의 의사를 물어보지 않았다면 폭력”이라고 말했다. 또 “어느 국회의원은 장롱 속에 현금 7억원이 있었는데 이를 몰랐다고 한다. 어떻게 모를 수가 있나”라며 새누리당 이상득 의원의 ‘장롱 현금 파문’을 비판했다. 김씨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파문에 대해 “어떻게 국회의원 비서가 선관위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했는데 단독 범행일 수가 있느냐”면서 “개그맨으로서 자괴감을 느낄 정도로 웃기는 일”이라고 비꼬았다. 김씨는 “나는 뭐가 좌파인지 빨갱이인지 모르는데 나보고 좌파라고 하니 미쳐버리겠다”며 “자기들의 기득권과 맞지 않으면 ‘종북좌파’라고 하는데 그게 몇년도 것인데 아직도 유치하게 써먹느냐”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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