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謠]리듬소리 다만 다를뿐이다... 張日丞 2010. 9. 1. 10:19 외로움을 두려워 마라. 마음은 누구나 스님처럼 홀로 흘러가는 거다. 전경린 / 엄마의 집 중에서.. 세상에 아닌 것은 없다 나도 옳고 너도 옳다 다만 다를 뿐이다 내 맘에 들지는 않지만 너의 생각도 나름의 뿌리와 색깔을 가졌다 각기 다르다는 것을 부정하며 살았다, 우리는 하나만을 고집했으며 일등만 사는 줄 알았다 편을 가르고 따로따로 살아 왔잖은가 기러기 떼가 먼길을 갈 때에 제 각각 순번을 내어 끼룩끼룩 어기여차 앞에서 안내하는 선두에게 울음짓, 날개짓을 보내며 간단다 우리는 한 시대를 날아가는 기러기떼 혼자서는 못 가는 것, 다 같이 가는 세상 세상은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며 가는 것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짓이어야 한다 세상을 처음 배우는 아기에게 도리도리 대신에 끄덕끄덕을 가르치자 잼잼 대신에 짝짝궁을 가르치자 세상에 아닌 것은 없다 너도 옳고 나도 옳다 다만 다를 뿐이다. 강희창 / 다만 다를 뿐이다 중에서.. 누군 죽고 싶지 않아 사나, 살고 싶어 사나. 그래도 죽음보다 삶이 나을 거란 희망으로 살지. 괴로워할 시간이 아직도 충분하고, 아파야 할 시간이 아직도 허다하고, 사랑해야 할 시간이 아직도 많다면 많으므로, 나는 천천히 흘러가겠네. 천천히 욕심 없이 흐르다 보면 괴로운 일을 잊고, 아픈 시간은 덤덤히 넘어가고, 사랑이란 이름의 나무가 그늘진 내 쉴 자리를 마련해주겠지. 신현림/ 희망의 누드 중에서..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어. 저마다 자기 생긴 대로, 행복을 찾아야 한다구. 그게 인생인걸. 범죄가 아닌 이상, 누구나 그걸 억압해서는 안돼. 전경린 / 엄마의 집 중에서.. ♬ Giovanni Marradi / Bells Of San Sebastian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