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원하는 건 평온한 삶. 조용한 고립. 그리고 고독.
나에게는 고독의 의무가 있다.
내 고독은 글렌 굴드의 고독처럼 찢김이 아니라
스스로 아무는 상처 같은 것. 그것이 내 고독에 바라는 바다.
그리고 내가 진정 원하는 건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이 아니라
지금의 내 삶에서 나쁜 일을 덜어내는 것.
그리하여 훗날 나는 나의 삶이 그다지 나쁘지 않았노라고 말하게 될 날이 올 거라 믿는다.
그런 부푼 희망의 위력으로 나는 두번째 살고 있다.
사람은 두 번 산다.
한번은 자신을 위해, 한 번은 꿈을 위해
조경란/악어 이야기 중에서_
'[謠]리듬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은 그렇게 가는 것이다.... (0) | 2010.08.30 |
---|---|
신나게 듣는 가요 모음 (0) | 2010.08.25 |
경쾌한 팝 모음 (0) | 2010.08.25 |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 하동진 (0) | 2010.08.25 |
거짓말 - 조항조 (0) | 2010.08.25 |
민중가요 듣기 (2) | 2010.08.22 |
추억의 7080 Pop Music 연속듣기 (0) | 2010.07.18 |
회향 / 박노해 (0) | 2010.07.11 |
가끔 우리 살아가는 모습이 (0) | 2010.06.16 |
하지만 앞으로 나가야 해. 아무 두려움 없이 (0) | 2010.06.16 |